서울은 장맛비가 그치고 종일 흐린 하늘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장맛비가 쉬어가는 동안 내륙은 후텁지근하겠는데요.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28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높겠습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주로 남해안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오후에는 충청 이남 지방까지 장마전선이 북상해 비를 뿌리겠습니다.
호우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장마전선은 남해안에 걸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수와 완도 등 전남 해안과 흑산도 홍도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남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 지역에는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남 해안에 200mm 이상, 그 밖의 남해안과 지리산에 최고 150mm의 호우가 쏟아지겠고, 전북 남부 100mm 이상, 그 밖의 남부에도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오늘 서울과 대구의 낮 기온 28도, 대전 27도, 제주 30도로 예상됩니다.
당분간 장마전선은 남북을 오르내리며 곳곳에 국지성 호우를 쏟아부을 전망입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충청 이남 지방의 장맛비가 일시 소강상태에 들겠지만
수요일인 모레, 강원과 충청 이남 지방을 시작으로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주말 사이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습니다.
취약 시간대인 밤사이 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 없도록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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